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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y-traveller/국내여행

🍂 가을 경남 하동/구례 여행 [가 볼만한 곳/ 맛집/ 숙소] - 인생샷 건지러 가보자고

by picky traveller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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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022년 10월 두 번에 걸쳐 다녀온 하동/구례여행! 🍂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에 제약이 생긴 이후 국내를 참 열심히 쏘다닌 것 같다.  이 여행을 계기로 국내여행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국내에도 생각보다 예쁜 곳들이 정말 많다는 거.....!
2021년에는 남자친구와 1박 2일로,
2022년에는 친구들과 2박 3일로 다녀왔는데 두 번 모두 너무 좋았다.
사실 국내 여행을 두 번이나 갈 정도인가 싶을 수 있지만, 2021년이 온전한 하동여행이었다면 2022년은 하동/ 구례 여행으로 삼성궁을 제외하고는 거의 겹치지 않았다. (뿌듯)

하동에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정말 많은데, 여기에 맛집과 숙소 후기를 첨가한.... 포스팅을 써 볼 예정!

그럼 START

 

 


 

 

[ 가 볼만한 곳 - 삼성궁 ]
 

[네이버 지도]
배달성전삼성궁
경남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2
https://naver.me/5QG7I0on

 

네이버 지도

배달성전삼성궁

map.naver.com


  • 입장료 : 성인 기준 7,000원
  • 관람시간은 넉넉하게 2시간, 주차공간이 넓고 내부에 식당이 있음
  • 낮 시간 부터는 사람이 많아지니 오전에 관람하는 것을 추천!

 

삼성궁은 사실 2021년에도 가봤지만 친구들이 가고 싶어 해서 2022년에도 또 갔다. 와봤던 곳이긴 했지만 그전에 왔을 때보다 날씨가 좋았어서 사진 찍을 맛이 났다. ㅎ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자 수도장이라고 한다. '배달'이란 우리 민족을 지칭하는 용어라고 한다.
요즘 쓰는 단어로 치자면 '한민족' ! 일제침략전까지는 많이 썼던 말이라고 하는데 뭔가 배달의 민족이 생각났다!

 

 


입장하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식당을 지나서 5~10분 정도 걸어가면 유명한 인생샷 포인트가 나온다!
처음에 이 사진에 반해서 하동에 가게 된 건데 정말 국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이국적인 곳이었다.
삼성궁 내에서 젤 핫한 포인트다 보니 다들 바위란 바위는 다 올라가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물론 나도)


제일 핫한 바위🔥 올라갈 때 조심하세요!

 


소요시간이 2시간인 이유 1
여기서 사진 찍는데 30분 쓰기 때문 ㅎ  참고로 이날은 10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뜨겁고 더웠다.
바위들이 생각보다 높아서 올라가기 쉽지 않다. 하지만 낮은 바위들도 군데군데 있으니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
 

 

 


열심히 걸어올라 가면 곳곳에 사진 포인트들이 정말 많다.
이런 곳이 수도장이라니..... 수련할 맛 낫겠는데...??!

 

 


길을 따라 쭉쭉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신기한 구조물(?)이 나온다. 저 시나몬롤처럼 생긴 곳은 용도가 뭐였을까...?
아침에 구보를 도는 곳이었으려나....... 
 

 

 


인생샷 포인트에서 사진을 안 찍는다면 여기까지 오는데 대략 3~40분쯤 소요된다.
이곳을 지나면 바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힘내면 된다! 올라오는 길이 은근히 오르막이라 한여름에는 많이 더울 것 같다. 나는 10월에 갔는데도 해가 뜨거워서 땀을 한 바가지 흘렸다. ㅎ 

 

 


소요시간 2시간인 이유 2
매표소를 지나 바로 식당이 있는데 여기선 파전, 도토리묵, 잔치국수 등을 판다. 그런데 냄새가 진짜 어마어마해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다.....
그냥 지나칠 수 있다면 정신력 인정....
우리도 결국 지나치지 못하고 잔치국수, 도토리묵을 먹었다. 특별히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배 채우기 좋다! 솥뚜껑 파전을 먹었어야 했나! 차를 가져와서 막걸리를 못 마신 게 한탄스럽다..... 

우리는 서울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바로 삼성궁으로 온 거라 대략 9~10시 정도에 입장했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나올 때 보니 주차장도 꽉 차있고 사람도 엄청 많았다. 붐비는 게 싫고 사진을 잘 건지고 싶다면 아예 일찍 오는 편이 나을 것 같다!
 

 


 

 

[ 가 볼만한 곳 - 매암제다원 ]
 

https://naver.me/FCbBbQOO

 

매암제다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9 · 블로그리뷰 1,730

m.place.naver.com


  • 8세 이상 1인 1 음료 원칙
  • 홍차/ 녹차/ 쑥차/ 국화차/ 착즙주스를 판매하고 있고 가격대는 6~8,000원 선 (ICE도 가능)

하동에는 도심다원/ 정금차밭 등 다원들이 많다. 생각해 보니 하동녹차라는 걸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다. 
나주배, 이천쌀, 공주밤처럼 하동녹차가 자연스럽게 붙는......? 
 
많은 다원 중 우리가 픽한 곳은 매암제다원으로,  사실 뭐 특별한 이유는 없고 제일 가까웠다. 
사실 도심다원의 정자가 사진상으로 너무 예뻐서 여길 가고 싶었는데 예약제인 데다가 우리가 가는 날은 자리가 없었다. ㅠ
 
하지만 매암제다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드넓은 녹차밭

 


우전녹차와 아이스 녹차를 시켰는데 녹차 맛이 엄청 진하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다만 저때는 코로나(2021년 9월)가 한창일 때라 다기가 아닌 일회용 컵에 차를 주셨다 ㅠ 
다기에 마셨다면 분위기가 더 좋았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드넓은 녹차밭을 보면서 차를 마시니 기분이 좋았다.
 

 

 


날을 아주 잘 잡아서 하늘이 정말 예뻤다. (물론 엄청 더웠음)
매암제 다원 입구 쪽에는 인생사진 포인트인 작은 마루가 딸린 방이 있는데 아마 매암제다원을 검색하면 그 사진이 제일 많이 나올 것 같다. 사진 찍고 싶었는데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그냥 포기하고 나왔다. ㅎ
 

 


 

 

[ 카페 추천 - 더로드 101]

 
https://naver.me/5qRAOENv

 

더로드101 : 네이버

방문자리뷰 5,522 · 블로그리뷰 1,674

m.place.naver.com


  • 주차공간 넓음
  • 지리산라테/ 매실에 모히또 등 신기한 메뉴가 많고 베이커리류도 함께 판매한다.
  • 아메리카노 6,000원으로 음료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

체크인 시간이 조금 남아서 숙소 근처 카페를 찾아갔다. 
더로드 101이라는 지리산이 한눈에 보이는 대형 카페였다. 1층에는 베이커리류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고 2층은 모두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에 빽빽하게 좌석만 있는 게 아니라 가운데가 뻥 뚫린 구조라 전혀 답답하지 않았다! 
 
카페 규모도 크지만 부지 자체가 커서 정원도 엄청 크고 관리도 잘 되어 있었다. 카페 우측으로는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있었다.
 

 

 


왼쪽부터  초코&오레오 화분스무디, 솔티카라멜라떼 그리고 지리산녹차라테.
비주얼이 정말 사진 찍을 맛이 났다. 맨 왼쪽의 초코&오레오 화분스무디는 이제 팔지 않는지 최근 메뉴에는 없네. 
음료맛도 나름 나쁘지 않았다. 솔직히 이런 관광지의 대형카페 커피 맛은 전혀 기대하지 않는데 내 기대보다 맛있었다. 
 
이곳에도 빠지지 않는 작은 차밭..... 정말 어딜 가도 있구나 
 

 

 


야외로 나오면 이렇게 탁 트인 지리산 전경을 볼 수 있다. 사진 찍은 저 자리도 이용할 수 있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사진만 찍었다. 
군데군데 사진 찍을 포인트들이 정말 많았던 더로드 101 
주차공간도 넓고 카페 자체도 커서 사람이 많아도 붐비는 느낌이 덜하기 때문에 여행 중 휴식이 필요하다면 들르기 좋은 카페인 것 같다.

 

 


 

 

[ 맛집 추천 - 봉성피자 ]
 

봉성피자 검색 - 네이버 지도 (naver.com)

 

네이버 지도

봉성피자

map.naver.com


  • 피자 미디엄 사이즈 23,000 ~ 28,000원, 라지 사이즈 26,000원 ~ 31,000원 선
  • 가게 앞 잠시 주차 가능
  • 내부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크지는 않다. 

여기는 같이 간 친구가 알아온 피자 맛집으로 사실 하동은 아니고 구례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먹겠다는 일념 하나로 구례까지 출동! 
친구들과 묵었던 숙소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으로 구례와 하동 사이었기 때문에 구례까지 가는데 큰 거부감은 없었다.
 
봉성피자는 배달 위주인 지 홀은 다소 협소한 편이다.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포장을 해서 근처 공원에 가서 먹기로 했다. 맛집리뷰에 공원리뷰를 살짝 곁들인.....
 
우리가 간 곳은 산수유사랑공원이라는 곳인데 이름이 너무 귀여웠다. ㅎㅎ 공원도 크고 사람도 거의 없었다. 어디서 먹을지 찾아보다가 적당한 정자가 있길래 바로 들어갔다.


 
네이버 지도 (naver.com)

 

네이버 지도

산수유사랑공원

map.naver.com

 


뜬금없이 정자가 예뻐서 사진을 한 백만 장은 찍은 것 같다. 피자 먹는데 30분 사진 찍는데 1시간 ㅎㅎ
 

 

 


콤비네이션과 페퍼로니 하프 앤 하프 라지사이즈! 
피자가 진짜 진짜 맛있었다. 치즈도 듬뿍 들어가 있고 토핑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다. 
피자를 한 조각 들면 치즈가 막 흘러넘치는 정도.......? 쓰다 보니 또 침 고이네 
하동까지 와서 굳이 피자를 먹어야 하나 싶었지만 안 먹었으면 후회했을 듯. 남은 피자는 그대로 포장해서 숙소에서 야식으로 먹었다.
 

 


 

 

[ 가 볼만한 곳 - 쌍산재(윤스테이 촬영지) ]
 

네이버 지도 (naver.com)

 

네이버 지도

쌍산재

map.naver.com


  • 입장료 : 10,000원 (음료 1잔 포함)
  • 운영시간 : 11:00 ~ 16:30 (마지막 입장 16:00)
  • 안전을 위해 중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

쌍산재는 조선시대 선비의 생활상이 보존되어 있는 고택으로 윤스테이에 나오면서 유명해졌지만 현재는 숙박은 제공하지 않고 관람용으로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쌍산재야말로 진정한 인생사진 스팟이 한가득 모여있는 곳인데 역시나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입장정원이 있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서 입장을 했고 이날도 엄청 무더워서 들어가자마자 매실차를 한 잔 마셨다. (입장료에 음료 1잔이 포함되어 있다!)
 

 

 


보이는 모든 곳들이 포토스팟이기 때문에 아무 데나 가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ㅎ
다만, 제일 핫한 마루 한가운데 자리 들은 오래 머무를 수 없고 사진만 찍고 자리를 비워달라고 안내문이 쓰여있다. 
물론 보수공사를 하겠지만 집들이 보존이 잘 되어있었고 구석구석 모든 곳들이 너무 예뻤다.
 

 

올라가는 길 마저도 너무 예쁨

 


여기도 유명한 사진 포인트인데, 앞에 사람이 지나가지 않을 때 사진을 찍으려고 애먹었다. ㅎ 
 


 


내 사진이 조금 무더기인 것 같긴 하지만 이렇게 사진 포인트가 많다는 말.....!
조선시대 선비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나도 여기 살게 해 줘라.....
이 집의 주인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부자였나 보다. 정원도 엄청 크고 집들도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이렇게 보존을 잘해서 후대에까지 물려주다니......... 이 집안 복 받았네
 

 

사진을 찍고있는 친구를 찍고있는 나

 

 


 

 

[ 가 볼만한 곳 - 서시천변 코스모스밭 ]
 

https://naver.me/GcjkANf0

 

광의사거리 : 네이버

블로그리뷰 5

m.place.naver.com


  • 탁 트인 코스모스밭을 볼 수 있는 곳 (가을)
  • 입장료, 주차비 별도 없음. (서시천 근처 주차 가능(자리 많음))

하동 가을 여행객들만이 누릴 수 있는 포인트! 
서시천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네이버지도에 광의사거리를 찍고 오면 바로 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 
우리가 간 10월 극초반 기준 코스모스가 한가득 펴 있었다. 그리고 천을 따라 코스모스밭이 아주 길게 나있어 사람이 많이 와도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 ( = 사진 잘 건질 수 있다는 뜻) 
 

 

 


정말 꽃밭 한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
여길 봐도 저길 봐도 꽃 밖에 안 보인다. 벚꽃 개화시기에는 서시천이 벚꽃 포인트라던데 봄에도 한 번 와보고 싶다. (멀지만 않으면....)
해가 질 무렵에 간 곳이라 뜨겁지도 않고 바람도 솔솔 불어서 너무 기분 좋았던 서시천변 코스모스밭 
 
코스모스 이 외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오래 머물만한 곳은 아니지만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 맛집 추천 - 섬진강재첩국수 ]
 

https://naver.me/5L3oTmzW

 

섬진강재첩국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34 · 블로그리뷰 1,310

m.place.naver.com


  • 주차는 가게 앞에 자리가 없다면 건너편 조금 앞쪽에 위치한 공터에 주차 가능
  • 재첩국수 8,000원, 전병 10,000원

하동에 왔으면 재첩은 또 먹어줘야 하기 때문에 재첩국수를 먹으러 왔다.
사실 별점이 더 좋은 재첩집들도 많았고 내가 2021년에 갔던 곳이 조금 더 맛있긴 했지만 (부흥재첩식당 완전 추천!) 
여기는 또 섬진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뷰도 아주 장난이 아니어서 홀린 듯이 이곳으로 정했다. 
 

 

 


재첩국수, 재첩비빔국수, 메밀전병 
이곳은 이렇게 쟁반 하나에 나오는 이 조합이 제일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인스타에서 제일 많이 봄ㅎ)
 

 

 


인스타 감성이라고 또 맛이 없느냐,
그건 또 아니다 나랑 친구들은 다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다. 
1층은 실내이고 자리도 더 많지만 또 우리는 감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더위를 이기고 2층에 자리 잡았다. 
 

 

 


왜냐면 2층에 자리 잡아야 이런 뷰를 볼 수 있기 때문! 
섬진강을 바라보며 먹는 재첩국수의 맛은 아주아주 좋았다. 맛은 평범했을지 몰라도 뷰가 다 한 것 같기도 하고 ㅎ
 

 


 

 

[ 맛집 추천 - 토지다슬기식당]
 

https://naver.me/xzcnt2L2

 

토지다슬기식당 : 네이버

방문자리뷰 446 · 블로그리뷰 83

m.place.naver.com


  • 다슬기 수제비 10,000원, 다슬기 초무침 3~40,000원
  • 가게 앞 주차는 조금 어렵고 근처 농협에 주차하는 편이 낫다.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단 한 장 밖에 없지만 그만큼 맛있게 먹었다는 뜻으로 이해를....
여기는 점심시간 거의 딱 맞춰 도착했더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우리도 거의 2~30분쯤 기다려서 먹은 것 같은데
내가 원래 수제비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기 다슬기수제비는 엄청 맛있었다! 
 

 

 


다슬기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맑고 수제비도 쫄깃하고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물론 가게 내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소란스러웠지만 그래도 뭐 그것 때문인 지 회전율은 빠른 편이었다.

 

 


 

 

[ 숙소 추천 - 비바체리조트 ]
 

https://naver.me/xnKn4cWW

 

비바체 리조트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36 · 블로그리뷰 618

m.place.naver.com


  • 26평 더블침대 + 온돌방 198,000원 (2021.09 주말기준) - 네이버예약
  • 석식 BBQ 신청 가능 1인 33,000원 (어린이 23,000원)

2021년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했던 비바체 리조트! 
이곳은 인피니티풀 하나 보고 오는 것으로 방 컨디션은 그냥 그저 그렇다. 조금 세월이 느껴진달까......?
하지만 뭐 지내기 나쁘지 않고 밖에 있는 시간이 더 기므로 흐린 눈 가능! 
 
근처에 저녁 먹을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체크인할 때 석식 BBQ를 할 거냐고 물어보는데, 결과적으로는 하기 잘한 것 같다. 요새 뭐 어디 가도 돼지고기 2명이서 먹으면 6~7만원 나오니까 인당 3만 원에 삼겹살/목살/국/밥/야채까지 주는 패키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방에서 보이는 뷰! 방에서 하동호가 한눈에 보이는데 건물 하나 없이 탁 트인 뷰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했다! 
 

 

 


아래로는 바로 수영장이 보이는데 뭐 비바체 리조트는 이거 보러 오는 거 아니겠어요?? 
너무너무 예뻤던 비바체리조트의 인피니티 풀! 
 

 

 


우리는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내려갔다. 
9월이라 그런가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이상하게 낮에 돌아다닐 땐 엄청 더웠는데 수영장에 들어가니까 생각보다는 쌀쌀했다. 그렇지만 수영장 뽕 뽑으러 온 거기 때문에 열심히 즐겼다. 
 

 

 


수영장 뷰가 미치긴 한 거 같다.
수영장도 깊지는 않지만 폭과 길이가 생각보다 커서 노는 데 문제는 없었다. 
수영장 뷰와 날씨가 아주 미쳐서 수영장 끝쪽에 매달려서 한참 동안 뷰를 감상했다.
 

 

밤에도 느낌 있는 인피니티풀

 


생각보다 숙소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수영장 하나로 모든 게 용서되는 비바체리조트.
26평 숙소에 198,000원이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어차피 낮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닐 거기 때문에 숙소 컨디션은 나에게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일단 수영장이 내 기대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에 만족스러웠고 재방문의사도 있다! 
다만 이제 코로나가 거의 다 끝나서 사람이 많이 몰릴 것 같아서 그게 걱정일 뿐 ;; 

 

 


 

 

하동 여행을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더 알차게 다녀온 것 같아 뿌듯하다.
2021년에도 그렇고 22년에도 그렇고 둘 다 주말을 끼고, 심지어 22년에는 연휴를 끼고 다녀온 거라 서울에서 하동까지 오고 가는 길이 매우 길고 험난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던 여행!
 
다음에는 하동까지는 KTX나 기차를 타고, 거기서 렌트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 같다 ㅎㅎ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 ㅎㅎ 
2022년에 친구들과 갈 때는 내가 운전해서 심심할 틈이 없었지만 2021년에는 조수석에 앉아서 가느라 엄청 심심했는데, 
초딩 같지만 네이버지도 실시간 교통상황으로 우리 차가 어딨 는지 찾으면서 시간을 잘 때웠다. (초딩 맞는 듯...) 
 

 

나름 재밌어요 ㅎ...

 


원래 휴가때마다 해외여행을 다녔었는데 코로나 창궐 이후로 해외 대신 국내 여행을 많이 다니게 된 것 같다.
생각보다 우리나라 구석구석 예쁘고 좋은 곳들이 너무나도 많았고 하동/ 구례 여행을 계기로 이곳저곳 더 많이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국내여행지 후보는 경상북도 봉화군이다. 올해 안에 꼭 방문해서 또 알찬 후기 남겨야짓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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