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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래동 이자카야 [ 문래 냐옹지마 ] - 세 번만에 성공한 문래 맛집/ 문래 술집

picky traveller 2023. 7. 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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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지,

어디서 우연히 문래동 맛집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냐옹지마.
핫하다길래 너무 안일하게 워크인 한시간쯤이면 먹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워크인은 거의 불가, 캐치테이블 예약이 필수였고 예약이 열리자마자 금손들이 다 채가는 바람에 두 번은 광탈하고 말았다. ㅎ

틈날 때마다 새로고침을 시전한 결과!
평일인 수요일 오후 9시 타임을 겟할 수 있었다. ㅎㅎ

나는 올해 2월 방문했는데 찾아보니 6월 27일부터는 실비집 느낌으로 바뀐다고 한다. 인당 5만원에 도쿠리와 안주 포함 구성이라는데 머야 이럼 또 안 가볼 수 없지!
메뉴는 단일메뉴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후기를 보니 제공하는 안주들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네이버 지도]
냐옹지마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다길 13-2
https://naver.me/56D6j7n7

 

네이버 지도

냐옹지마

map.naver.com


★ 캐치테이블 예약 필수
매주 월요일 10시 캐치테이블에서 일주일치 예약 오픈
단품 메뉴들은 저렴한 편이었지만,
23년 6월 말부터는 단일메뉴(실비집/오마카세 스타일)로 바뀐다고 하니 참고하세욧
변경된 메뉴 : 인당 5만원 (기본 안주상 + 도쿠리 한 병)


 


10분 정도 일찍 도착한 냐옹지마,
나 포함 세 명 정도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홀에서는 사장님 혼자 요리를 하시고 앞에 바 좌석은 'ㄱ' 자로 대략 열두명정도 앉을 수 있는 것 같다.
부엌 오른쪽으로는 4~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좌석이 있는데 거기는 예약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까 단골이 되면 된다고 하셨던.....
단골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와서 술 많이 마시면 된다고 하심)


친구가 조금 늦는다고 해서 먼저 공부해 온 메뉴들을 쫙 시켜보았다.
뭔가 많아 보이지만 접시당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딱 적당 ㅎ

네기토로 유부마키 1피스 5,000원


참치로 꽉 차있는 유부마키!
한 피스를 시키면 센스 있게 반띵 해서 주신다.
첫 메뉴부터 넘 맛있어서 샹투스 울림....
간이 과하지 않고 담백한 데다가 느끼하지 않아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먹기에 아주 딱이었다.

호다테 우니크림 1피스 6,000원


가리비 관자에 우니크림을 올려 김으로 감싼 호다테 우니크림
ㅜㅠㅠ....? 왜이러케 맛있어.....?
우니크림이라 약간 느끼할까 봐 걱정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생우니가 아니라 바다냄새에 예민한 사람도 도전해 볼 만한 음식.
이날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았어서 술 조금만 먹으려 했는데 맨 정신일 수 없는 맛....

냐옹사시미 모리아와세 40,000원 (2인 기준)


제일 기대를 많이 했던 모리아와세!
그런데 다른 것들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엄청 임팩트 있는 맛은 아니었다. 사실 그도 그럴게 숙성회는 어딜 가도 있으니까,
다음에 오면 사시미 말고 요리를 더 시키자고 친구랑 얘기했는데 이제 단일메뉴로 바뀌어서 의미가 없어졌다 ㅎㅎ

고등어 봉초밥 2피스 4,000원


고등어 봉초밥은 원래도 좋아하는데 역시나!
비린맛 없이 너무 맛있게 먹었다.
고등어는 바다에서 나오면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육지에서는 대부분 숙성회로 판다던데 제주도에 생 고등어회 먹으러 꼭 가보고 싶다....
겨울에 가야 한다던데 겨울에 바빠서 제주도 못 가는 불쌍한 직장인....

금태반마리구이(밥 포함) 25,000원


나왔다 내 원픽
야들야들한 금태는 진짜 숟가락을 대기만 해도 다 부서져버려서 밥이랑 슥슥 비벼먹고 천국 다녀왔다......
약간 느끼할 때즈음 고추냉이 한 젓가락 해주고 다시 설거지....

별다른 간이 없었음에도 금태의 기름지고 고소한 맛 그 자체로 끝나버렸다.
비싸지만 않았다면 1인 1 금태 했을 거야....... 🐟

후토마키 1피스 5,000원

넘 배불렀고 후토마키는 원래 별로 안 좋아해서 안 시키고 사장님이 마키 마는 것만 구경했다. 근데 진짜 왕 크다....  저거 한 입에 들어가긴 하는 건가??
내용물도 알차고 실하고 다했다.

먹어나 볼 걸 그랬나....? ㅎㅎ

중화면 7,000원


방금 배 불러서 후토마키 스킵한 사람 누구....
배는 불렀지만 ㅎㅎ 소주 안주가 필요해서 시킨 칼칼한 국물.
7천원이라는 금액이 무색하게 내용물이 아주 실했다.
소주 안주로 아주 딱이어서 면보다는 국물에 집중했던 우리..... 🍺



배 터지게 먹고 둘이 합쳐 10만 원 정도 나온 것 같은데
이 가격에 이 양에 이 퀄리티면 가성비 최고라는 결론!
비록 예약이 쉽지 않지만 바뀐 메뉴에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

간다... 또.... 클릭한다.... 캐치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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