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ling 그 자체 [한강 노들섬] - 한강공원 추천, 서울 가 볼만한 곳, 노들섬 배달
[ 서울 도심 한강에 위치한 작은 섬, 노들섬 ]
서울에는 반포, 뚝섬 등 여러 한강공원이 있지만 그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바로 이곳, 노들섬이다.
한강대교 중앙에 위치한 노들섬은 강 한 가운데 있어서 그런지 내가 좋아하는 대교를 감상하기엔 아주 딱인 장소!
사실 나는 한강공원은 주로 반포나 뚝섬 쪽만 가봤어서 노들섬이 있는지도 몰랐다 ㅎㅎ
그냥 우연히 친구랑 용산에서 영화를 보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 서울 사람 맞는지.....
노들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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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은 정말 한강대교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신용산역에서 버스를 이용해도 좋고 날이 좋다면 걸어가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신용산역에서 1.5km)
우리는 용산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퀘사디아를 포장해서 버스를 타고 노들섬으로 갔다.
버스에서 내리면 카페, 마녀김밥, 피자 등등 상가가 입점해 있는 건물이 있고 건물을 지나면 소규모 콘서트홀(?)이, 홀을 더 지나면 대교가 쫙 펼쳐져 있는 공원이 나온다. 노들섬은 내가 가 본 한강공원 중에 제일 깔끔하고 현대적이었다. ㅎㅎ
화장실도 상가가 있는 건물에 있으니 이용하면 되고 깔끔하지만 주말처럼 사람 많은 날 가면 못 볼 꼴 볼 수 있다. ㅎ 사람이 많으면 1층 말고 다른 층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 ☆
뭘 먹어도 맛없을 수 없는 뷰.....
계획 없이 온 거라 돗자리고 뭐고 아무것도 준비를 안 해가서 그냥 쇼핑백을 깔고 앉았다.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한강철교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사온 부리또와 퀘사디아 세팅!
뭘 먹어도 맛없을 수 없는 뷰이기도 했지만 실제로도 맛있었다. ㅎㅎㅎㅎ
노들섬 입구 쪽에 있는 상점가에 탭맥주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맥주를 사 왔다. 맛은 잘 기억 안 나지만 맛있었다. ㅎㅎ 뭐지 ㅎㅎ
주말에 가면 푸드트럭도 종종 오는 것 같으니 참고! (하지만 사람이 엄청 많음 ㅎ)
지는 해를 바라보며 맥주 드링킹
맥주 색깔이 바뀌어있는 걸 보니 두 잔 째였던가 보다 ㅎㅎㅎ
다른 날 다시 방문한 노들섬!
이번엔 저번보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왔고 애초에 목표가 노들섬이었기에 돗자리도 야무지게 가져왔다. (물론 친구가 ㅎ)
노들섬은 위치가 위치이니 만큼 배달이 아주아주 잘 되는데
우리는 잭슨피자와 용산 현선이네떡볶이를 시켜 먹었다. 현선이네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먹게 되다니 개이득.
배달은 배민어플을 이용했고 시간 맞춰서 버스 정류장에 나가 받아오면 된다. 대부분의 배달 만남의 장소가 버스정류장이라서 헷갈릴 일은 잘 없다. 다만 공원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그래도 거리가 좀 되니 (3~4분) 화장실 갈 사람이 한 번에 가는 것을 추천 ㅎ
상처투성이 내 팔꿈치 무슨 일이야.....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지 이날은 공원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입구 쪽 홀에서도 무슨 공연을 하고 있었고 푸드트럭도 많이 와 있고 전반적으로 그냥 사람이 많았다. ㅎㅎ 평일에 오는 것을 추천
낮에도 물론 너무너무 좋긴 했지만 아무래도 한강공원의 매력은 야경 아닐까.....
여름이 지나고 초가을 즈음에 돗자리랑 스피커 야무지게 챙겨서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노들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