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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8박 9일 엄마랑 둘이 떠나는 여행 Prologue❤️ 1편 [항공, 숙박 예약] 24.06.14 ~ 06.21

picky traveller 2023. 11. 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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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단 둘이 떠난 해외여행은

코로나 이전 크로아티아 여행이 마지막인데,

그 때 엄마가 엄청 좋아했었다. 

 

물론 엄마는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만 (젊을 때), 

거의 다 패키지였기 때문에

자유여행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에 대한 만족이 컸던 것 같다.

 

2019년도 첫 직장 퇴사 후 엄마랑 스위스에 가려고 

항공권, 숙소 모두 다 예약해두었다가 코로나가 창궐하는 바람에 ㅠ

눈물을 머금고 다 취소했던 기억이 있다. 

 

이 이후로 쭉 있고 지내다가

올해 조금 널널한 직장으로 이직을 하게 되면서

다시 엄마와의 여행이 떠올랐다.

 

스위스 물가가 참 착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던 터라 ^^....

엄마한테 어디 가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1초의 고민도 없이 스위스라고 말하던 ^^ .......

 

이게 다 사랑의 불시착 때문...... 

 

아무튼 PROLOGUE 시작! 

 

 


 

 

 

1. 항공권

 

확실히 1년 전에 예약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았다 ㅎ 

작년에 이탈리아 경유로 180만원 줬던 것 같은데, 

스위스는 물론 경유긴 하지만 115만원에 겟했다! 

 

 

 



 

 

도착하는 시간대가 조금 더 빨랐으면 했는데, 

또 애매하게 밤 도착이라 ㅠ

또 하루를 강제로 버리게 되었다 흑흑 

 

아무래도 엄마랑 하는 여행이라 직항 끊고 싶었지만, 직항 넘 비싸 ^^....

엄마 스위스 물가 비싼거 알잖아....

요새 주기적으로 스위스 물가 비싸다고 주입하구 있다....

 

독일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데

프랑크푸르트랑 뮌헨공항은 경유하러 주구장창 가는 듯 ㅎ 

 

 


 

 

2. 숙박

 

 

2-1 그린델발트 숙소

 

 

우리의 스위스 여행 주 목적은 그린델발트! 

그린델발트의 숙소는 아주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에,

인기 많은 숙소들은 정말 1년전부터 준비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역시 비싸 ^^

 

사실 뭐 앨리스할머니네, 마가렛할머니네 등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샬레에 머물고 싶었지만,

그곳들은 모두 다 7박 이상씩만 예약이 가능해서 실패

 

다른 후보지로 호텔 카바나, 레토하우스 등이 있었으나

카바나의 유명한 룸은 벌써 1년 후 예약이 차 있었다. 

사람들 대다내 👍

 

눈물을 머금고 조금 비쌌지만 다른 롯지로 예약했다. 

 

이번 숙소 예약에서 가장 중요했던 포인트들은,

 

  • 취사가 가능할 것 ⭐
  • 가능하다면 아이거북벽 뷰 일 것
  • 역/ 터미널에서 멀지 않을 것 

 

취사는 이 중에서 제일 중요했는데

보통 스위스 여행객들은  

근처 마트인 Coop에서 다들 재료를 사다가 음식을 해 먹는다고 했다. 

 

아마 물가 때문이 아니려나... 하다가도

요즘 서울 물가도 스위스 뺨칠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

 

암튼 저번에 엄마랑 크로아티아 갔을 때

엄마가 밖에 나가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한식 차려 먹는 걸 더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서 

무조건!!! 무조건!! 취사가 가능한 곳을 찾았다. 

 

 

https://goo.gl/maps/HUkQtL8MeGuv5ms49

 

Elements Lodge · Tuftbach 4, 3818 Grindelwald, 스위스

★★★★☆ · 로지

www.google.com


예약사이트 : 공식홈페이지 (Zimmer | Elements Lodge (elements-lodge.ch))

예약금액 : 1,120 CHF ( 5박기준, 한화 약 167만원이며 1박당 334,000원)

접근성 : 그린델발트 역에서 10~12분, 터미널에서도 도보로 가능하나 언덕이 가파르다고 함.

비고 : 취사가능, 무인체크인


 

 

최종적으로 예약한 곳은 엘리먼트 롯지라는 곳으로,

가면 정말 한국인 밖에 없다고 하던데, 엄마랑 가는거라서 오히려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Double room Eiger view 로 

사실 엘리먼트롯지의 모든 방은 다 Eiger 뷰이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다. 

다만  4~5층의 뷰가 좋다고 하길래

메세지에 가능하다면 5층으로 배정해달라고 했는데 해주세여.......

 

 

 

 

 

예약은 아고다/ 에어비앤비/ 공홈 모두 가능한데

공홈에서 하는 게 더 싸고, 뷰가 좋은 층수로 배정받을 수 있다고 한다 ⭐ 참고참고 ⭐

혹시 맘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환불 가능한 상품으로 예약 완료!

 

뭐 더 알아보면 전통 샬레 등 저렴한 곳들도 있는 것 같긴한데 

귀찮기도 하고.... 엄마랑 가는거라 역이나 터미널에서 멀면 좀 곤란해서 그냥 여기로 결정했다. 

 

 

2-2 취리히 숙소

 

 

처음 도착한 날 취리히에선 잠만 잘 거라서 공항에서 가깝고 저렴한 곳으로 골랐다. 

 

 

https://goo.gl/maps/ZeVxgJe7CkVJErGZ6

 

이비스 버짓 취리히 에어포트 · Flughofstrasse 45, 8152 Opfikon, 스위스

★★★★☆ · 호텔

www.google.com


  • 예약사이트 : 아고다
  • 예약금액 : 125,276원 (1박)

 

 

마지막 날 묵을 곳은 그래도 나름 마지막 날이라 취리히 관광도 할 겸, 

도시 중심부로 예약을 했다.

근데 숙소들이 흑....

가격이 너무 쎄서 저렴한 거 찾느라 힘들었고

 

저렴해도 30만원 선이라 손에 조금 땀이 났다.

 

 

https://goo.gl/maps/3acNUNz5yKnE2snr5

 

호텔 아들러 · Rosengasse 10, 8001 Zürich, 스위스

★★★★★ · 호텔

www.google.com


  • 예약사이트 : 아고다
  • 예약금액 : 344,173원 (1박기준)

 

 

환불불가인 상품은 조금 더 싼 가격에 예약 가능!

정말 잔인한 가격이야.....

그래도 나름 시가지에서 가깝고 한국인 후기가 보이는 곳으로 

예약 완료!

 

 


 

 

 

숙박과 비행기만 했는데도 

벌써 힘든 건 왜 때문이지.....

 

그래도 가장 지출이 큰 두 가지를 미리 해결해서 

맘이 그나마 편하다. 

 

1년 후 여행을 미리 짜다보니 

자체적으로 12개월 할부로 결제하는 느낌이라

마음의 부담이 덜 한 느낌 (느낌만....)

 

앞으로 스위스패스와, 여행자보험, 계획 등등 갈 길이 멀다 ^^....

효녀다 효녀야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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