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휘게포레스트 B존 1 사이트 후기 ]
친구랑 캠핑을 가기로 가기로 말만 하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긴 강원도캠
평일 + 2박3일 찬스로 조금 먼 곳으로 가보자 해서
평창 휘게포레스트로 결정했다.
나는 평일이라 예약이 널널할 줄 알았는데휘게포레스트는 그렇지 않지..... 일월화도 예약창이 열리자마자 우수수 빠지는 바람에엄청 좋은 사이트를 겟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사이트였다.
휘게포레스트 : 네이버
블로그리뷰 294
m.place.naver.com
사이트 : B01 사이트
가격 : 160,000원 (1박 80,000원)
예약방법 : 캠핏
휘게 포레스트는
A, B, C, 잔디, 루프탑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B01 자리는 사이트 앞에 바로 주차할 수는 없고
사이트 앞에 잠시 차를 대고 짐만 내린 뒤 바로 옆에 있는
1 주차장에 차를 대야 한다.
입/퇴실 시간에는 붐빌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단점이지만
그래도 우리 자리는 나름 주차장과 가까운 자리여서
퇴실할 때는 입구 옆에 주차해 두고 짐을 옮겼다.
개인적인 평으로는,
A사이트랑 C사이트는 해가 잘 안 드는 느낌이어서 별로였고,
B 7~11 사이트나 잔디존이 좋아 보였다.
특히 잔디존은 큰 나무가 없어서
밤에 밖에 나와 앉으면 바로 별을 볼 수 있는데 그게 엄청 좋아 보였다.
나도 드디어 찍었다.
휘게 포레스트 입구 쿄쿄쿄쿄
입구를 거쳐 들어와
관리동으로 들어가서 체크인을 한다.
체크인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들어야 함!
관리동 안에는 캠핑용품을 파는 작은 매장과 매점이 있는데,
매점엔 진짜 없는 게 없다.
밀키트부터, 와인, 가스, 장작, 작게 나오는 올리브유, 발사믹 등등
아 까먹었다 하는 웬만한 것들은 다 이 매점에 있다 👍👍
이곳은 캠핑용품을 파는 곳
사실 뭘 살 생각은 안 했고 그냥 소소하게 구경만 했다.
관리동을 지키는 고양이
너 이름 알았는데... 까먹었어 미안.... 😅
관리동 바로 앞쪽에 위치한 생활동(?)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냉장고가 위치하고 있다.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는 무료는 아니고
1회 이용당 3~4천원 정도 했는데,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좀 길게 숙박을 하거나, 여름에는 쓸만할 것 같았다.
우리 집보다 좋은 화장실
화장실 옆 간이개수대
이곳에서는 세수, 양치 금지! 손만 씻으세용
우리 집보다 좋은 샤워실
1인 부스여서 너무 좋았고,
바닥이 뜨끈뜨끈해서 제일 좋았다. 심지어 드라이기도 다이슨
매너타임 직전과 오전 9~10시 사이에는 사람이 많으니
붐비지 않은 시간에 알차게 씻고 가기
세면대! 여기서 세수와 양치를 하면 된다.
보통 캠핑장 가면 세면대가 많지 않아서 양치하려면 기다려야 했는데
여긴 세면대가 5개... 6갠가... 암튼 많아서 좋았다.
이곳이 잔디존!
주로 아이들과 같이 온 캠퍼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사이트 간격도 엄청 넓고 탁 트이고 관리동도 가까워서
다음에 오면 잔디존으로 올 것 같다.
잔디사이트 10번 옆길로 올라오면
따란, 여기가 바로 우리 사이트인 B01
사이트 간격이 진짜 엄청 넓어서 독립적인 느낌이 났다.
사람들 지나가는 거 너무 잘 보일까 봐 걱정했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오히려 관리동 내려가는 길과 가까워서 더 만족스러웠던 자리
친구랑 힘을 합쳐서......
열심히 포티스2 피칭하고 셋팅을 끝냈다.
점심은 너무 힘들어서 피자와 막걸리
아무리 전날 자리가 비어있다고 하더라도
체크인은 무조건 체크인 시간인 2시에만 가능하다고 하다.
그래서 엄청 어중간 한 시간에 먹었던 첫 끼
피자엔 맥준데
막걸리도 먹고 싶어서
결국 둘 다 깜 🤣🤣
친구가 차를 가져와서 차 한잔하고
밤이 되었습니다.
강원도라 그런가 6시만 지나도 금세 깜깜해진다
저녁은 따란
차돌삼합이지만 사실 보이는 것만큼 맛있진 않았다 히히힣
차돌을 너무 가성비로 샀나.....
뭔가 부족했던 우리는
쫀디기와 고구마로 헛헛함을 달래고 잤다 🌛🌛
꾀죄죄한 몰골로 일어나서
점심은 석관시장 시떡!!!!!!
고등학교 때 진짜 줄기차게 먹었는데
이게 낮에 가야만 살 수 있는 떡볶이라 성인이 된 이후에는 거의 먹지 못했다 ㅠㅠㅠ
그런데 밀키트를 팔더라구?
생각보다는 쉽게 떡겟팅 완료
최소 주문개수가 2개였나 3개였나 그런데
유통기한이 짧으니 주의하시길 ㅠㅠㅠㅠㅠ
원래 원조 시떡은 당면사리인데, 밀키트에는 쫄면사리가 들어 있었다
둘 다 먹어본 결과
당면사리 압승.
맥주랑 과자 먹으면서 무인도의 디바 보다가
또 밤이 되었습니다.
아니 뭐 한 것도 없는데 왜 계속 밤이지.....?
저녁은 삼호어묵 김치어묵우동을 끓여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우동도 맛있었지만
우동 다 건져먹고 국물에 햇반 말아서 죽처럼 먹었는데
진짜 진심 최고........
이번 캠핑에서 젤 맛있었던 듯.....
맛있는 술을 다 먹어버린 우리는
캔맥주에 소주를 좀 타서 소맥을 먹었다.
안주는 홈런볼과 로맨틱 홀리데이
사실 지피팝도 옆에서 열심히 튀겼는데 대실패했다.
근데 지피팝이 원래 어렵나 봐...... 성공후기가 별로 없네
퇴실하는 날 아침,
우리 숙박하는 동안은 구름 한 점 없었는데
이 날은 아침에 구름이 무슨 솜사탕처럼 흩뿌려져 있었다.
춥고 공기가 맑아서 밤에 별도 진짜 쏟아질 듯 많았는데
사진을 건지지 못했다 ㅎㅎㅎㅎㅎ
아무튼 진짜 많았음
친구와 함께 했던 강원도 캠핑
역시 평일 2박 캠핑이 최고다 진짜
추울까 봐 걱정 많이 했는데
오히려 추워서 더 좋았던(?) 사실 벌레 없어서 좋았던 11월의 캠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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