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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홀리데이캠프캠핑장 [ 수도권 근교 소규모 캠핑장 추천 ] - 가평 캠핑장, 소규모 캠핑장

by picky traveller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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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홀리데이캠프 캠핑장 후기 (선착순 사이트) ]

 

 

이곳은 바로!  내 최애 캠핑장

이유는 모르겠다. 지정 사이트도 아니고, 이렇다 할 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왠지 모르게 가장 맘이 편하고 부담이 없다.

아직까지는 캠핑 초보기 때문에 새로운 곳 위주로 가자 주의인데 이곳은 무려 벌써 세 번이나 방문했다!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아 예약도 어렵지 않고 사이트 크기가 엄청 크고 간격이 커서 딱히 명당이랄 것도 없는 것 같다.

 

첫 방문은 2021년 10월 가을이었고

그 이후로 그래도 매 해 한 번씩은 빠지지 않고 꼭 가는 것 같다.

 

가을, 늦겨울, 초여름 다 가봤으니 이제 봄만 남은 건가...!

 

 


 

https://naver.me/xsw8KUJV

 

홀리데이캠프캠핑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57 · 블로그리뷰 84

m.place.naver.com


사이트 : 선착순 
예약사이트 : 캠핏
예약금액 : 50,000원 
매너타임 : 22:30 ~
특이사항 : 공용화장실/공용샤워실, 매점 (간단한 음료, 술, 물, 장작 정도만 판매), 앞에 계곡 있음


 

 

사이트가 지정석이 아니고 사이트에 이름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사이트 추천은 PASS   

도착하서 캠장님께 체크인하고 적당한 자리를 찾아 피칭을 하면 된다. 

캠핑장 맨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매점이 나오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 

화장실도 그렇고 샤워실도 그렇고 엄청 최신식은 아니지만 벌레도 없고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좌) 매점 (우) 화장실

 

(좌) 샤워실 입구 (우) 샤워실

 

 

대충 쓱~ 둘러보고 우리 사이트를 정할 차례!

나는 원래 구석진 사이트를 좋아하는데 이 날은 구석진 사이트들이 다 이미 선점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정가운데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 웬걸? 뜬금없이 너무 좋았다. 이 날 이후로 홀리데이캠프에 오면 이 자리는 우리 고정석이 되었다지 ㅎㅎ

 

 

자유분방한 사이트
첫 텐트 포티스2

 

 

정말 딱 정 가운데 자리 잡은 우리 텐트

저때는 아마 캠핑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라 살림살이가 매우 단출하다 ㅎㅎㅎ 

사이트들이 일렬이 아니기 때문에 각도만 잘 조절하면 사람 오고 가는 게 걸리적거리지 않고 양 옆으로 아무도 없어서 은근히 독립적이었던 우리 사이트 (무엇보다도 화장실 가까워서 좋음)

 

 

 

 

캠핑 점심 최애 우주인피자 (아무도 안 궁금하겠지만 내돈내산 ㅎ) 하나 후딱 구워 먹어주고 오이랑 레몬 넣어서 핸드릭스 토닉 한잔 

보통 캠핑 오면 점심으로 냉동피자들 많이 먹는데 나는 우주인피자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특히 페퍼로니랑 바질페스토 피자가 내 최애! 

 

 

 

 

마침 비가 와서 이너텐트 안에 쏙 들어가 노래를 들으며 내리는 비를 구경했다.

역시 우중캠은 이렇게 반짝 오는 게 최고.... 피칭할 때랑 철수하는 날만 아니면 우중캠 아주 사랑함

 

 

 

 

저녁은 비주얼부터 완벽한 차돌 삼합! 

관자만 미리 주문해 놓고 차돌박이와 기타 야채들은 오는 길에 마트에서 사 왔다.

맛은 뭐... 말해 뭐 해 존맛이지 

 

 

 

 

우리 사이트가 정가운데라 앞 텐트가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각도를 조금만 틀면 정면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단풍이 이제 막 떨어질 무렵 내린 비에 낙엽이 바닥에 깔렸는데 이것 또한 운치 있고요

 

 

 

 

아침으로는 마켓컬리에서 사 온 팬케익과 바나나로! 

새삼 캠핑 초기여서 그런가 음식들이 성의 있다 ㅎㅎㅎㅎ 물론 지금 음식들도 성의 없는 건 아니지만 요새는 짬이 좀 찼다고 귀찮은 요리는 안 하게 되는 듯 ㅎ히히 

 

 

 

 

후딱 철수하고 신속한 복귀! 

가평이라 집이랑 멀지 않아서 너무너무 좋다. 역시 캠핑장은 2박 3일 아니고서는 가까운 게 최고

 

 


 

 

두 번째 방문은 바로 지난해 4월 

몇 개월 지났다고 텐트도 바뀌고 장비도 늘었다. ㅎ

 

 

 

 

자리는 역시나 정 가운데! 

구석진 자리도 많았지만 이 자리에 정들었나 나도 모르게 저 자리고 가게 된다. 

초겨울이라 단풍은 없지만 그래도 느낌 있는 캠핑장

 

 

 

 

저번 캠핑 왔을 때 집에 가면서 먹었던 닭갈비가 맛있어서 이번엔 초벌을 포장해 왔다.

여기는 무려 포장해 가면 닭갈비가 1+1이라 진짜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다.

단점이라면..... 2개 하자니 적을 것 같고 4개 하자니 배부를 것 같아서 양이 애매하다는 점...? ㅎㅎㅎ (배부른 고민임)

모자라는 것보단 남는 게 낫다는 생각에 2+2로 총 4인분 사 와서 열심히 석쇠에 굽굽

 

 

https://naver.me/G99sszKh

 

유명숯불닭갈비 가평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799 · 블로그리뷰 1,557

m.place.naver.com


포장 추천 메뉴 

닭갈비 1인분 14,000원 (포장 시 1+1)

치즈퐁듀 14,000원 

메밀막국수 8,000원


 

진짜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완전 추천 초벌해서 주셔서 굽기도 쉽고 숯불에 구워 바로 먹으니 맛도 아주 난리 난다.

 

 

 

 

날이 차니 니모메 한 잔으로 몸 따땃하게 녹여주고

 

 

 

 

겨울캠핑 국룰 난로에 고구마랑 홈런볼 구워 먹어 주면 겨울캠핑 완성 

호박고구마 뽑기 대성공해서 아주 달다구리 하고 맛있었다.  한가득 구워서 다음날 아침으로 킵해두기 

 

 


 

 

 

 

의식의 흐름 따라 쓰는 캠핑장 후기.....

이날은 바로바로 올해 초여름!  6월에 방문하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 봄을 제외한 3 계절의 홀리데이캠프를 모두 보게 되었는데 가을이 제일 예쁘고 그다음은 여름인 것 같다.

물론 매우 매우 덥긴 하지만 나무그늘이 많아 조금 앉아있다 보면 금세 시원해지고, 무엇보다도 너무 초록초록하다.

(벌레도 아예 없길 바랄 수는 없고 생각보다 는 많지 않다. ( 대신 큰 벌레가 없다★! ))

 

 

 

 

최애 점심메뉴인 서병장 대 김이병한가득 끓여 야무지게 먹어주고,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ㅎㅎㅎㅎ 먹다가 땀으로 샤워했다. 

 

 

 

 

초록초록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초여름의 가평

 

 

 

 

저 또 닭......

저녁 또 닭갈비.....

맛있어서 포기할 수 없다. 사실 이거 먹으러 홀리데이 캠프 오는 걸 지도 모름 ㅎㅎㅎ

이번엔 막국수에 주먹밥까지 추가해서 클리어! 

 

 

 

 

더위와 벌레에 취약한 나는 여름 캠핑을 사실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6월 초까지는 올 만 한 것 같다. 이런 초록초록한 뷰를 또 어디 가서 보겠어 

선풍기 켜놓고 야전에 누워서 텐트 창 밖으로 보이는 푸릇푸릇한 뷰를 보고 있으면 정말 힐링이 따로 없다. 이 맛에 캠핑 가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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