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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y-traveller/해외여행

🇮🇹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Day 4 [제노바에서 베로나로] 베로나 근교 시르미오네 여행, 베로나 에어비앤비 추천

by picky traveller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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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4

[ 제노바에서 베로나로 ]

 

 


 

 

오늘은 제노바를 떠나 베로나로 가는 날!
생각보다 눈이 일찍 떠져서 그냥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베로나로 바로 가기에는 체크인 시간과 안 맞아서 우리는 먼저 시르미오네를 들렀다 가기로!

제노바에서 시르미오네 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올라가는 길 풍경의 80퍼센트 이상이 포도밭이었는데 도대체 이 많은 포도는 누가 다 먹는 것인지 궁금....

 

 


 

 

[ 시르미오네 도착 ]

 


주차장은 미리 알아 본 곳으로 정했다.
시르미오네 시내? 와는 도보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긴 하지만 시내가 ZTL구간인데다가 이곳이 주차면적이 엄청 넓어서 우리는 그냥 안전하게 이 곳에다가 주차를 했다.
 

 

 


내리자마자 미친 뷰의 향연....
이게 바다여 호수여.....
 

 

 


시르미오네는 가르다 호수가 삼면을 감싸고 있는데
호수의 면적이 정말 어마무시해서 이게 호수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물 색깔도 너무 예뻐서 그냥 어느 휴양지의 에메랄드 바닷가 같았다 ㅠㅠ..
 

 

 


약 10여분을 걸어 들어가 만난 ZTL구역!
우리는 사실 도시와 도시를 이동할 때만 차를 타고 도시 내에서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기 때문에 ZTL을 볼 기회가 잘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것과 같이 정말 들어가면 안 될 것처럼 요란하게 ZTL 구역임을 알려준다. (전광판도 있던 것 같음)

저 뒤에 보이는 성벽을 건너면 시르미오네 시내?로 입성!
 

 

 


사람이 정말 많았다!
다음날부터 공휴일이라고 했는데 그래서였나 여기저기서 놀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수학여행을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탈리아 학생들도 여럿 있었다.
 

 

유명한 KISS PLEASE 표지판

 


제노바에서 아침을 대충 먹고 출발했기 때문에 너무 배고팠던 우리는 밥부터 먹기로 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점심 식사도 늦는 건지 식당 오픈을 대부분 열두 시부터 해서 우리는 그냥 연 곳 중 평이 좋은 곳으로 찾아갔다.
 

 

 


11시 55분쯤 도착했는데 이 식당은 12시에 오픈을 해서 의도치않은 오픈런을 해버렸다 ㅎ
 
우리 말고도 배고픈 관광객들이 몇몇 줄을 서 있었고 우리는 거의 세 번째라 이렇게 좋은 뷰의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밥 다 먹고 나왔을때는 실내까지 만석이었다)
 

 

 


나는 아페롤 스프리츠와,
운전을 해야하는 친구는 환타 오렌지를 주문!
 
아페롤 스프리츠는 이탈리아의 대중적인 식전주로 예전에 피렌체에 갔을 때 한번 마셔봤는데 정말...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부루펜 먹는 느낌.....? 근데 그때 내가 마셨던 건 그냥 아페롤이었는지 저기서 마신 아페롤 스프리츠는 맛이 괜찮았다. (그래도 내 스타일은 아님)
 

 

 


까르보나라와 마르게리따 피자를 시켜서 거의 흡입했다. 
완전 관광지라 맛은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엄청 잘 먹었다.
 
폭풍 같은 식사를 마치고 뷰 포인트인 Grotte di Catullo로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가 밥을 먹었던 메인 도로에서는 걸어서 10~15분 정도? 넘넘 더웠지만 그냥저냥 걸어갈만했다.
 
메인도로에서 이곳 Grotte di Catullo까지 올라가는 미니기차? 같은 게 있는 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서 확인하시길!
 

 

입장료는 인당 8유로

 


이곳의 입장료는 8유로로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지만 내부에는 생각보다 별 게 없었다 ㅎ 
나는 자메이카비치 가려면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줄 알고 샀지만 이곳에 입장하지 않고 들어가는 문이 있었다 ㅠ
(아래 내용 참조)
 

 

 


고대 로마시대의 별장으로 지어졌다는 이곳은 지금은 다 무너지고 터만 남아있지만 그 규모만 봐도 로마시대 때는 얼마나 웅장한 별장이었는지 상상이 가능했다. 화장실 터, 목욕탕 터, 거실, 정원 터 등 모든 곳들이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이렇게 이렇게 고대 건축 양식들을 느끼면서 끝 쪽으로 가다 보면

 

 


어마무지한 뷰가 짠!
이곳은 Jamaica Beach로 시르미오네의 가장 끝에 자리하고 있는 해변가....?이다.
호수라서 해변가라고 하기도 뭐 하고 왜 Beach 인 지는 모르겠으나 저길 보자마자 빨리 내려가서 나도 저기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해버림 ㅎ
 

 

 


후다닥 내려온 이곳은 Heaven?
나는 수영복을 안 챙겨가서 아쉽게도 발만 담갔지만 이 곳은 태닝 하는 사람들과 수영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호수인데도 어떻게 이렇게 물이 맑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돌이 있는 부분은 매우 얕아서 발 담그고 놀기 제격!
 
들어갈 때 입구에서 입장팔찌 같은 걸 나눠 주길래 이게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Jamaica Beach에 입장료를 내지 않고 들어온 사람들과 구분하기 위해 나눠 주었던 것 같다. 들어올 때와는 다른 문으로 나가면 내가 표를 산 매표소가 나오는데
Beach에 들어갈 때 받은 입장팔찌를 보여주면 다시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았다.
 

 

 


매표소로 가기 직전, 왼편에 보이는 바로 이 문!
굳이 Grotte di Catullo 를 방문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이 옆의 문으로 바로 내려가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이제 호스트와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갔기 때문에 후다닥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내려올 때는 너무 덥고 지쳐서 미니기차를 탔다 ㅎㅎ 넘 귀엽고 재밌음.
 
보통은 아래서 올라올 때 타는 것 같지만 우리는 내려갈 때 탐. 편도로 1.5유로 였던 것... 같은 기억이....
기차 기사님께 현금으로 결제했다.
 

 

 


아래서 위로 올라갈 때 타는 곳은 이곳으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 찾기 쉽다.
 

 

 


정확한 위치는 시르미오네 온천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시선을 틀면 바로 찾을 수 있음!
 
그리고 우리는 주차장으로 내려왔는데 여기서 난관 봉착.....
 
주차장에서 나가려면 사전 정산을 해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정산소를 찾을 수 없었다. 
 
표지판을 따라가 봐도 우리를 주차장 밖으로만 보내버리고 표지판이 끊겨버림 ㅠㅠㅠ
그래서 얼타고 있다가 우리 앞에 있던 현지인이 정산소로 걸어가는 눈치길래 재빠르게 따라갔다.
 

 

 


정산소 위치는 표지판을 따라 주차장 바깥으로 나가면
 

 

 


이렇게 레스토랑을 지나 왼쪽에 자리 잡고 있다.
아니 이걸 어떻게 찾냐고요....
 

 

 


정확한 정산소의 위치는 Ristorante Pizzeria Erica라는 레스토랑의 왼쪽! 
내가 이동 중에 캡처해서 저렇지만 저 파란 점의 바로 위쪽에 있다. 
 
쉽지 않았던 시르미오네 탈출.... 을 끝내고 베로나로 출발!

 

 


 

 

[ 시르미오네에서 베로나로, 베로나 최고의 에어비앤비 ]
 

시르미오네에서 베로나는 약 4~50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우리는 4시에 체크인을 하겠다고 호스트에게 말해뒀던 터라 바로 집으로 향했다.
 
우리 숙소는 베로나 시내와는 약 6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집 거의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면 베로나 명소인 피에트라 다리까지 한방에 갈 수 있다.
 
대망의 베로나 에어비앤비...
내가 여태껏 가봤던 에어비앤비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다....


 
에어비앤비 예약과 관련된 정보는 이전 포스팅 참조
2023.05.25 - [picky-traveller/해외여행] -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Prologue 💗[항공, 숙박, 렌트, 식당 예약] 23.05.29 ~ 06.08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Prologue 💗[항공, 숙박, 렌트, 식당 예약] 23.05.29 ~ 06.08

얼마만의 유럽여행인지... 코로나 이후 첫 유럽이라 두근두근 하면서도 그새 여행 감을 잃고 나이와 함께 귀찮음도 성장해서 항공권과 숙박, 렌트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사실 현생에 지쳐

accountantrini.tistory.com

 

 


두둥... 거의 다 와가면서도 이게 우리집이라고....? 만 연신 외쳤다.
이미 구글뷰로 보긴 했지만 봤던 것보다 훨씬 훠얼씬 좋았다.
 

 

 


아니 사진이랑 실물이랑 넘 똑같은 거 아닌가요...
저 빨간 부분이 우리 숙소고 오른쪽 하얀 부분이 호스트 부부가 사는 곳이었는데
전혀 같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방음이 잘 되었고 2박 3일 내내 마주 칠일도 거의 없었다.
 
그리고 호스트 부부의 차가 기아 스토닉이랑 니로라서 내적 친밀함이 커짐 ㅎ.ㅎ
 

 

 


아니 거실이 이게 뭐예요.....
유럽 감성 완전 넘쳐흐르고 예쁘고 난리...
 

 

 


약간 촌스러운 듯한 이불과 커튼 감성 까지 미쳐 벌임
 

 

 


호스트 부부는 영어는 잘 못하시지만 (나도 못해서 상관없음ㅋ) 정말 너무 친절하시고 따듯하셨다. 그리고 귀여우심 ㅎ
냉장고도 우리 먹으라고 우유랑 쥬스를 채워주시고 (이미 한입함) 커피, 아침으로 먹을 빵과 잼까지.... 그리고 넘 예쁜 식기까지....
 

 

자전거도 타라고 빌려주셨는데 내가 자전거를 잘 못 타... 왜....

 


숙소 넘 좋아서 사진만 백만장 찍었다.
저 위에 보이는 정원에는 포도밭이 쫙 펼쳐져 있고 호스트 부부가 가꾸시는 나무도 심어져 있는데
정말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저런 곳에서 한달살기하면 정말 너무 행복할 것 같았음.
 

 

 


예약한 저녁식사 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우리는 근처 와이너리에 무작정 찾아갔다.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ㅎㅎ 아무도 안 계셨고 ㅠ 와인 사고싶으면 전화달라고 번호가 써있었지만 우리 폰은 전화가 안되어서 ㅎ 실패! 
 

 

 


와이너리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길이 너무 예쁘고 어딜가나 이렇게 포도밭이 펼쳐져 있어서 너무 예쁘고 행복했다.

 

 


 

 

[ 베로나 시내로 ]
 

식사 예약 시간이 다 되어가 우리는 버스를 타고 베로나 시내로 출발했다.
 

 


버스 정류장에 가긴 했으나 버스 표를 어떻게 사야하는 지 몰라 한참을 우왕좌왕했다 ㅎㅎㅎ
한적한 동네라 티켓머신도 당연히 없고ㅠ
정류장 표지판에는 어플을 받아서 결제하라고 되어있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다. 
(나중엔 결국 사용했다! Ticket Bus Verona라는 어플 설치 후 원하는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다만 SMS로 인증번호를 받아야 하니 u-sim을 이용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그래서 그냥 무작정 타서 현금 결제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쿨하게 된다고 해서 무사히 탔다 ㅎ (인당 2유로)
 

 

 


우리가 내린 피에트라 다리는 베로나 메인 거리에서 약간 위 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저녁 예약까지 시간이 약간 촉박해서 아래 베로나 메인 거리는 다음날 가기로 하고 위 쪽만 돌았는데
결론적으로는 나는 북적거리지 않은 위 쪽이 훨씬 좋았다.
 

 

 


베로나 지방에는 아마로네 와인이 유명하다고 하여
우리는 길을 가다가 마주친 와인샵에 들어갔다.
생긴 지 얼마 안되어 구글 지도에 업데이트가 안 된 것 같은데 위치는 이 곳을 찍으면 찾아갈 수 있다. (바로 옆에 있음)


Gelateria Ponte Pietra Verona - Google 지도

 

Gelateria Ponte Pietra Verona · Via Ponte Pietra, 13, 37121 Verona VR, 이탈리아

★★★★☆ · 아이스크림 가게

www.google.com

 


술쟁이인 나는 이 곳에 들어오자마자 너무 행복했음 ㅎ
바로 옆에서는 와인클래스를 하고 있었고 우리는 무슨 와인을 사야할 지 열심히 상의하고 있었다.
 

 

 


그 때 직원이 오셔서 추천이 필요하냐고 묻길래
냅다 아마로네 와인 추천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랬더니 아니 이렇게... 뭐야 천사야???
아마로네 3종 시음을 시켜 주셨다. (심지어 입가심하라고 빵도주심)
 
잘 기억은 안나지만 왼쪽부터 차례대로 15, 35, 65유로였던 것 같은데 가격 순대로 빈티지가 높았다. 
제일 맛있었던 건 15유로 짜리와 65유로 짜리! 
35유로 짜리는 왜 때문인지 알코올향이 너무 강했다.
 
그래서 우리는 맨 왼쪽의 15유로 짜리와 프로세코와인 한 병을 사왔는데
아직까지도 저 65유로 짜리 안 사온 걸 후회하고 있다 ^^.....
 
직원분이 우리보고 한국 사람이냐며 자기도 한국을 잘 알고 내년에 갈 예정이라고 해서 또 혼자 내적 친밀감을 상승시켰다.
 
베네토 지역 (베로나, 베네치아)에 온다면 아마로네 와인은 무조건 시음해봐야 한다.
아마로네는 다른 와인과는 다르게 포도를 말려 당도가 높아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양조를 하기 때문에
다른 와인보다 단맛이 조금 더 아주 조금 더 나고 (그래봤자 드라이함)
양조하는데에 걸리는 시간만큼 가격이 더 비싸게 형성된다. 그렇지만 그 정도 투자할 가치가 있고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보다는 훨씬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도전해보시길 추천.....
 
아마로네도 등급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우리가 산 것은 아마로네 델라 발포리첼라로! 자세한 등급별 정보는 와잘알들의 블로그를 참고하시길....☆

 

 


 

 

[ 베로나에서의 파인다이닝 ]
 

이날의 저녁은 내가 여행 전부터 유일하게 예약해놓은 식당 두 곳중 한 곳으로
오페라 때문에 베로나에 사람이 터질 것이라는 말을 듣고 예약했으나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ㅎ
 
우리가 간 식당의 이름은 Ristorante Antica Torretta로 굉장히 고급스러운 식당이었다.
 

 

 


우리는 얼마전이었던 10주년 기념으로 대충 스크린 치고 골뱅이탕먹고 치웠기 때문에 이 날을 10주년 기념 식사로 퉁치기로 정하고 비싼 코스 메뉴를 시켰다. 
 
여기에 총 5잔의 와인을 제공하는 와인페어링까지 추가하여 무려 인당 130유로 짜리 식사를 강행! 결론은 약간 후회 ^^....
 

 

 


이건 그냥 식전에 서비스로 나온 애피타이저로 아스파라거스 소스와 리코타 치즈로 만든 요리.
이게 맛있어서 본 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약간 올라갔었다.
 

 

 


Antipasti로 나온 육회 타르타르와 아래는 쌀을 튀긴 거라고 했는데 약간 심심하지만 맛있었다.
 

 

 


이것도.... Antipasti 인가?? 푸아그라! 짧은 설명.... 맞다 사실 푸아그라 별로 안 좋아함 ㅎㅎ
 

 

 


Primi로 나온 트러플 뇨끼!
사실 난 이걸 제일 기대 했는데..... 내 탄수화물 뇨끼 내놔요.....
감자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리코타 치즈로만 만든 뇨끼였다. 한 두개정도 까지는 맛있었는데 나머지는 느끼해서 다 못먹었다. 근데 뭐 사바사인듯 친구는 맛있다고 잘 먹었다. 내꺼까지 다 먹음 

 

 


 Secondi로 나온 스테이크!
고기 굽기도 물어보지 않았고 고기는 거의 미디엄 웰던이라 그닥 맛있지 않았다 ㅠ
그리고... 먹다가 고기 사이에서 접시 조각? 으로 추정되는 돌 조각이 나와서 기분 팍 상함.
바로 직원 불러서 말했는데 정말 죄송하다는 말만 백만번하고 뭐 아무 것도 없었다. 뭘 바라고 말한 건 아니지만 그냥 쫌 그랬음... 한두푼짜리도 아니고....
 

 

 


Dolci로 나온 티라미수!
이건 뭐 맛있었음.
 
약간 실망만 남았던 Ristorante Antica Torretta...
한국에서부터 예약하고 갔던 만큼 실망이 컸다 ㅠㅠㅠㅠ
그냥 단품으로 먹었으면 별로 실망 안 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뭐 페어링으로 나왔던 와인들은 너무 맛있었다.
Recioto라는 화이트 와인을 처음 접해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마데이라와인의 화이트버전?
너무 맛있어서 와인샵 보이는데마다 들어가서 찾았지만 레드만 있고 화이트는 결국 못 찾았다 ㅠ 비주류인가.....
 
암튼 베로나에서의 첫날밤 끝
이렇게 또 거나하게 취해서 택시 타고 집에 돌아갔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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