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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Day 8 [비오는 돌로미티 트레킹] - 레스치에사 'Resciesa' 트레킹 DAY 8 [ 여전히 비 오는 돌로미티, 레스치에사 트레킹 ] 어제 잠깐 뜬 해에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흐린 아침 ㅠㅠ......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고 전날보다 흐리고 구름 낀 하늘에 내심 실망했다. 그래도 일단 어디든 가야 했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오르티세이로 향했다. 세체다는 아직 케이블카를 재개하지 않은 것 같았고, 어제 스쳐 지나가면서 Resciesa라는 곳의 푸니쿨라가 운행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어 일단 가 보기로 했다. [ Resciesa 트레킹, 다시 오르티세이로 ] 주차는 어제와 같이 알페 디 시우시 주차장에 했고, 우리는 약 10여분을 걸어 레스치에사 푸니쿨라 정거장에 도착했다. 사실 이 Resciesa라는 곳은 나도 처음 들어본 곳인데, 돌로미티 트레킹 코스 중 별로 인기가 없는.. 2023. 6. 14.
🇮🇹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Day 7 [비오는 돌로미티 트레킹] - 알페 디 시우시 'Alpe di Siusi', 케이블카 DAY 7 [ 비 오는 알페 디 시우시 ] 어느덧 여행 7일 차.... 돌아갈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일단 오늘은 드디어 대망의 돌로미티 트레킹 하는 날! 오늘은 제발 하늘이 맑길 바랐지만 우리 동네는 여전히 구름이 한가득 꼈다. 산 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이 노래가 계속 생각나는 날씨 ㅎ 요상하다.... 나 원래 날씨요정인데..... [ Alpe di Siusi 케이블카 ] 알페디시우시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려면 일단 오르티세이(Ortisei)라는 마을로 가야 한다. 오르티세이는 우리 숙소가 있는 Sarntal에서 약 1시간 정도로 우리는 혹시나 가는 길에 날씨가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며 오르티세이로 출발했다! 케이블카를 타려면 이 주소로 찍고 가면 된다. 케이블카 타는 곳 바로 아래 .. 2023. 6. 13.
🇮🇹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Day 6 [베로나에서 볼차노로] - 볼차노 근교 숙박, 돌로미티 DAY 6 [ 베로나에서 볼차노로 이동 ] 오늘은 돌로미티 쪽 관광을 위해 볼차노로 숙소를 옮기는 날! 여태까지와는 또 다른 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거렸다. 사실 오늘은 친구가 아닌 내가 볼차노까지 운전하기로 한 날이라 더 두근두근 거렸다. 아침 야무지게 먹어주고 출발! 예전에 친구랑 말레이시아 놀러 갔을 때 네슬레에서 나온 초코후레이크를 먹고 반했었는데 마트에 가니 네슬레꺼는 없고 똑같이 생긴 켈로그의 코코팝스가 있었다. 내가 아는 코코팝스는 쌀알 모양인데 여긴 약간 다르게 생겼다. 근데 뭐 쨋든 맛있음 ㅎ [ 베로나에서 볼차노로 - 첫 주유 도전 ] 기름이 모자랄 것 같아 가는 길에 처음으로 주유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처음에 가서 엄청 헤맸다.... 이탈리아에서 주유소를 총 세 번 갔는.. 2023. 6. 13.
🇮🇹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Day 5 [베로나에서의 하루] DAY5 [ 베로나에서의 하루 ] 오늘은 특별한 일정 없이 베로나에서의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어제 시간이 애매해서 피에트라 다리 쪽만 구경했기 때문에 오늘은 줄리엣의 집과 아레나가 있는 아래쪽을 구경할 예정! 아침은 간단하게 호스트가 준비해 준 토스트와 쨈, 에스프레소 그리고 어제 사온 모짜렐라로 간단하게 카프레제를 만들어 먹었다! (사실 옆에 신라면 있음) 아 그리고 어제 집에 올 때 식료품점에서 코파를 사 왔는데 평소에 소금집에서 시켜 먹던 것보다 훨씬 크고 부드러웠다. 배부르게 아침 먹고 잠시 쉬고 있는데 친구가 나와보라고 막 난리를 치길래 나갔더니 고라니가!!! 고라니가!!!! 호스트가 잠시 주차장 문을 열어두었을 때 들어온 걸까 고라니가 출구를 잃고 마당을 뛰어다니고 있었다. 고라니... 잘 .. 2023. 6. 12.
🇮🇹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Day 4 [제노바에서 베로나로] 베로나 근교 시르미오네 여행, 베로나 에어비앤비 추천 DAY4 [ 제노바에서 베로나로 ] 오늘은 제노바를 떠나 베로나로 가는 날! 생각보다 눈이 일찍 떠져서 그냥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베로나로 바로 가기에는 체크인 시간과 안 맞아서 우리는 먼저 시르미오네를 들렀다 가기로! 제노바에서 시르미오네 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올라가는 길 풍경의 80퍼센트 이상이 포도밭이었는데 도대체 이 많은 포도는 누가 다 먹는 것인지 궁금.... [ 시르미오네 도착 ] 주차장은 미리 알아 본 곳으로 정했다. 시르미오네 시내? 와는 도보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긴 하지만 시내가 ZTL구간인데다가 이곳이 주차면적이 엄청 넓어서 우리는 그냥 안전하게 이 곳에다가 주차를 했다. 내리자마자 미친 뷰의 향연.... 이게 바다여 호수여..... 시르미오네는 가르다 호수가 삼면을 감.. 2023. 6. 10.
🇮🇹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Day 3 [제노바에서 포르토피노, 다시 제노바로] 북부의 휴양지 포르토피노 DAY3 [ 제노바 근교 포르토피노 여행 ] 오늘은 포르토피노를 갈 예정! 어제 Lorenzo 씨가 내일 비가 올 것 같다며 행운을 빈다고 했는데 그게 먹혔는 지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에스프레소 내려먹고 포르토피노로 출발! [ 제노바에서 포르토피노로 ] 포르토피노는 부자들의 휴양지로 물가가 어마무지하게 비싸다고 들었기 때문에 우리는 간단하게 아점을 먹고가기로 했다. 이탈리아의 음식점들은 대부분 11시가 되어야 열어서 우리는 영업중인 음식점을 검색 후 평점이 좋은 SIGNOR KIWI라는 샌드위치 집으로 갔다. 인스타에서 이렇게 맛있게 생긴 샌드위치를 봐서 이거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건 런치메뉴라고 ㅠㅠㅠ 아침메뉴는 한정적이었다. 이렇게나 메뉴가 다양했지만 아침에는 맨 오른쪽에 .. 2023. 6. 2.
🇮🇹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Day 2 [말펜사 공항 렌트카 수령 - 제노바로 이동] DAY2 [ 밀라노에서 제노바로 ] 눈 감았다 뜨니 어느새 아침 일기예보가 계속 흐림이라 걱정했는데 역시나 날씨요정은 틀리지 않지 하늘 넘나 맑음 아침에 일어나서 후딱 체크아웃을 하고 셔틀버스 타고 렌트카 찾으러 고고! [ 렌트카 수령 ] 우리는 EUROPCAR에서 렌트했기 때문에 말펜사 공항 1 터미널 지하로 내려가서 유럽카 사무실을 찾았다. 사실 1층에서 얼타고 있으니까 지나가던 착한 분이 렌트카면 지하로 가라고 알려주심 ㅎㅎㅎ 그런데!!!! 우리는 분명 이코노미부킹 사이트에서 풀보험을 들었는데 유럽카 직원은 우리가 든 게 풀보험이 아니라고 자기들의 풀보험은 따로 있다고 했다. (일당 26유로) 알고 보니 우리가 든 Full coverage insurance 보험은 중개사이트인 이코노미부킹의 자체 보.. 2023. 6. 1.
🇮🇹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Day 1 [인천공항-프랑크푸르트 경유-밀라노 말펜사 공항] DAY2 [인천공항 - 밀라노] 드디어 출발! 왜 항상 짐은 열심히 싸도 찝찝한 것인가.... 아무튼 찝찝한 마음을 갖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출발일인 5월 29일 기준 인천공항은 생각보다 널널했음! 확실히 작년보다는 출국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진 것 같긴 하다. 같이 가는 친구는 이탈리아 찍고 터키로 넘어갈 예정이라 우리는 비행기를 따로 탔다.... 벌써 심심해 살려줘.... 요새 허리가 너무 아파서 항공권 끊을 때 추가요금 내고 맨 앞자리로 지정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물론 엄청 편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자리보단 나음 ㅜ 무려 13시간이나 가야 하고 내가 비행기에서 잠을 잘 못 자서 그나마 좌석이라도 편해야 했다 ㅠㅠ 그리고 루프트한자는 볼 게 참 없어여... 다들 넷플 두둑이 다운로드하여 가.. 2023. 6. 1.
🇮🇹 이탈리아 북부 9박 10일 렌트카 여행 Prologue 💗[항공, 숙박, 렌트, 식당 예약] 23.05.29 ~ 06.08 얼마만의 유럽여행인지... 코로나 이후 첫 유럽이라 두근두근 하면서도 그새 여행 감을 잃고 나이와 함께 귀찮음도 성장해서 항공권과 숙박, 렌트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사실 현생에 지쳐서 여기에 에너지를 쏟을 수 없었다ㅠ 불쌍한 K-직장인..... 아 식당 두 개도 사실 예약했다. 베로나가 6월부터 오페라 축제를 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몰려 예약을 하는 게 좋을 거란 후기를 어디선가 주워듣고 후기가 좋은 레스토랑 두 곳 예약 완료! 어쩔 수 없이 뼛속까지 J인가 보다. Prologue 라기엔 뭐 한 게 없어서 머쓱하지만 그래도 일단 스타트- 1. 여행 Route 일단 나는 용감하게 렌트를 이용해서 이동을 할 것이기 때문에 (운전 1년차) 그냥 거점만 정해놓고 '가보고 싶은 곳 다 가자'를 여행 컨셉으로.. 2023. 5. 25.